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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단순한 진리

3월 12일 와플 QT_역대상 5:1-10

2024-03-12

역대상 5:1-10

성경에서 장자권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물질의 축복이나 성공의 도구라서가 아닙니다. 장자권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흐름이고 질서이기에 가치가 있습니다. 장자권을 얻은 야곱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셨고, 실질적 장자의 권한을 가진 요셉을 통해 그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당신은 삶에서 하나님이 주신 이 장자의 축복을 누리고 있나요?

1 야곱의 장남은 르우벤이었으나 그는 자기 아버지의 첩 중 하나와 잠자리를 같이하여 자기 아버지를 욕되게 하였 기 때문에 장자권이 그의 이복 동생인 요셉에게로 돌아갔다. 그래서 공식상의 족보에는 르우벤을 장남으로 기재하 지 않고 있다. 2 요셉이 비록 장자권을 얻긴 했으나 유다는 이스라엘에서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지파였기 때문에 다스리는 자가 유다 지파에서 나오게 된 것이다. 3 그리고 야곱의 맏아들이었던 르우벤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는 데 그들은 하녹, 발루, 헤스론, 갈미였다. 4 요엘의 후손들은 다음과 같다: 그의 아들은 스마야이며 그의 손자는 곡 이요 그의 증손은 시므이였다. 5 또 시므이의 아들은 미가이며 그의 손자는 르아야였고 그의 증손은 바알이었다. 6 그리고 바알의 아들은 브에라였다. 그는 르우벤 지파의 지도자였으며 앗시리아의 디글랏-빌레셀왕에게 포로가 되었던 자이다. 7-8 르우벤 지파에서 공식상의 족보에 족장으로 기록된 자들은 여이엘, 스가랴, 벨라였으며 벨라는 아사스의 아들이고 세마의 손자이며 요엘의 증손이었다. 이 르우벤 사람들은 아로엘에서부터 느보산과 바알-므 온에 이르는 지역에 살았다. 9 그리고 그들은 길르앗 땅에서 소와 양을 많이 소유하고 있었으므로 유프라테스강까 지 줄곧 뻗어 있는 사막 동쪽에 이르는 땅을 차지하고 있었다. 10 사울왕 때에 르우벤 사람들은 하갈 사람들을 쳐 서 죽이고 길르앗 동쪽 땅도 점령하였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는데 르우벤에 대한 기록은 언급하기도 민망한 엄청난 죄뿐입니다. 죄를 저질러서 장자권을 박탈당한 르우벤에 대해서 ‘왜 그런 죄를 저질렀을까? 장자권은 누구에게 가는가?’ 하는 마음으로 오직 죄와 장자권 박탈 등 어떤 서열이나 세상적인 복에 대해서만 집중하다 보니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며칠 동안 씨름하며 묵상하다 보니 단순한 진리가 떠올랐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 자녀의 자격을 상실한 우리를 다시 구원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분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새삼 감사로 다가왔습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듯이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기만 한 역대상 말씀을 꼭꼭 곱씹으며 점점 더 송이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작성자 : 이민옥 (아들 넷 엄마)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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